애플이 오는 9월 저가 아이폰 공개에 이어 저가 아이패드미니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격은 250달러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아이패드미니 가격은 329달러보다 80달러 이상 내려간 가격이다
씨넷은 28일(현지시간) 씨티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기존 329달러짜리 아이패드미니가격을 이처럼 크게 내린 로엔드 아이패드미니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보다 값싼 아이폰,아이패드미니에 대한 추측은 무성했지만 250달러 미만인 아이패드미니 등장이 예상된 적은 없었다. 다만 아이패드미니 레티나버전에 대한 소식만 나왔었다.
글렌 영 씨티리서치분석가는 28일자 투자자 노트에서“애플이 훨씬더 값싼 로엔드 제품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은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씨티리서치의 아태지역 기술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애플의 오래된 아이폰4/4S 제품이 혼합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9월로 예상되는 저가 아이폰 공개에 이어 250달러 미만의 아이패드미니가 등장할 것이며,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썼다.
씨티리서치 투자자노트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당시 페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아이패드미니를 포함해 저가 단말기로의 전환에 대비해 지원해 나갈 뜻을 언급한 데 주목하고 있다.
당시 오펜하이머 CFO는 “우리는 장기적으로 사업을 해 나갈 것이며 장기적 가능성을 보는 한편 단기 이익과의 균형도 맞춰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씨티리서치는 애플은 물론 모바일 단말기 업계가 저가제품을 기존 제품과 대체(혼합)시켜 나가는 추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투자노트에 “9월을 포함하는 분기에...로엔드아이폰(1500만대)과 아이폰4/4S(1천만대)가 아이폰5S(1천만대)와 아이폰5(500만대)수준에 이르거나 그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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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리서치는 애플이 필연적으로 이 더욱 값싼 단말기에 대해 강조해 나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았다.
보고서는 “우리는 이같은 좀 더 낮은 버전을 혼합해 나가는 것이 애플에게, 그리고 전체 모바일 업계에 있어서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추세임을 알아냈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