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앤더슨 실바(38, 브라질)가 연승 행진을 마감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신예 선수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한 것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앤더슨 실바는 한국시간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62에 출전해 도전자 크리스 와이드먼(29, 미국)에게 2라운드 KO패했다. 7년째 이어오던 UFC 16연승 및 타이틀 10연속 방어를 마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동안 앤더슨 실바는 뛰어난 실력과 무대 매너로 UFC 챔피언으로 군림해왔다. 때문에 앤더슨 실바의 몰락을 바라보는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다.
심지어 당초 와이드먼은 앤더슨 실바에 비해 인지도가 턱없이 부족해 주최측은 이 대결을 반기지 않았다. 그러나 조르주 생피에르, 존 존스 등이 앤더스 실바와의 대결에 난색을 표하면서 결국 와이드먼과의 대결을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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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UFC측은 만약 앤더슨 실바가 패할 경우 즉각적인 타이틀 도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앤더슨 실바의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타이틀 도전 여부는 불명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도 놀라는 모습이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오 마이 갓, 앤더슨 실바가 지다니”, “와이드먼이 누구야”,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다”, “너무 허무하게 벨트를 내주고 말았다”, “앤더슨 실바가 지구인으로 귀환하는 날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