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집중호우…영산강·섬진강 홍수주의보

사회입력 :2013/07/05 15:50

정현정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50분을 기해 섬진강 구례2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통제소는 오후 12시30분을 기해 영산강 지류 황룡강 하류부 선암지점에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구례2지점의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는 6m이며 발령시수위는 5.5m였다. 선암지점의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는 3.5m로 발령시수위는 3.21m였다. 오후 2시 이후 선암지점 수위는 주의보 수위를 넘어선 4.05m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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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영산강하류 광주·나주지역과 섬진강 하류 구례지역 주민들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광주와 화순, 담양, 장성, 함평, 영광, 신안 등 7곳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나주와 곡성, 구례, 순천, 영암, 무안, 광양 등 7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