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소강상태를 맞았던 장맛비가 오후 4시~5시 이후 집중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퇴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2일 기상청은 현재 경기북부와 인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이날 오후 늦은 시간부터 중북부지방에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현재 서울 강남구 지역의 강수 확률은 약 90% 수준으로 오후 6시께부터 자정까지 20mm~39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수도권이나 지방 등지에서도 시간당 10mm~2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또한 서해북부해상에서 장마전선이 다가오면서 중북부지역은 오늘과 내일(3일) 새벽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mm~4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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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이후 강수현황과 전망에서 현재 동송(철원) 73.0mm, 서울 42.5mm, 인천 48.4mm의 비가 내렸으며, 남부지역에서는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서해북부해상에서 장마전선이 다가오면서 중북부지역은 오늘~내일(3일) 새벽, 충청이남지역은 내일~모레,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40mm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4일까지 예상강수량을 보면 중부, 호남, 경북 북부지방에서 많게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