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거장 한자리…‘게임테크 2013’ 개막

일반입력 :2013/07/03 10:36    수정: 2013/07/03 10:44

특별취재팀

<특별취재팀=최병준, 이도원, 백봉삼, 남혜현, 임유경, 이재운, 이유혁 기자>세계적인 게임 전문 컨퍼런스 게임테크2013의 막이 올랐다. 수많은 게임 관계자들은 컨퍼런스를 직접 참관하기 위해 대거 몰렸고, 열기는 뜨거웠다.

3일 IT 미디어 메가뉴스(대표 김경묵)는 서울 논현동 학동역 건설회관에서 글로벌 게임기술 전문 행사인 ‘제5회 게임테크 2013 컨퍼런스’(이하 게임테크)의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사전 등록자 수만 800명에 이르는 이번 컨퍼런스는 3일부터 4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게임테크는 글로벌 게임 산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최신 게임 개발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게임테크2013의 주제는 ‘All about the future of Games: 멀티플랫폼을 위한 글로벌 게임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다. 성공적인 게임 개발과 론칭을 위해 게임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사운드, 비즈니스 마케팅, 시연 등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빠르게 진화하는 게임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세계 적인 거장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조망할 예정인 만큼 신생 게임 개발사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강연을 위해 우리나라에 방문한 해외 게임사는 킹, 에픽게임스, Cocos2d-x,하복, 게임베이스, 게임포지 등이다.

이 중 GDC 등 해외 컨퍼런스의 단골 발표자인 캔디크러쉬 사가 개발사 킹의 토미 팜, 에픽게임스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팀 스위니가 행사 첫 날 오전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 Cocos2d-x의 창립자 왕지는 둘째 날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양일간 총 37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온라인, 모바일, 소셜게임을 넘나드는 다양한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각 세션별로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사운드, 비즈니스 마케팅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참관객의 선택을 돕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게임 관계자들은 게임테크2013에 큰 기대를 한 분위기다. 매년 풍성한 내용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기 때문. 또 세계적인 거장 뿐 아니라 실제 실무진들의 노하우를 공유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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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컨퍼런스 입장권 판매가가 지난해와 다르게 저렴하다는 것도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게임테크2013의 입장권은 행사장 현장서 지난해 절반 가격인 5만5천원(VAT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김경묵 메가뉴스 대표는 “세계적인 게임 전문 컨퍼런스로 거듭난 게임테크의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면서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현상황과 게임 개발 기술 트렌드, 발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 산업 발전에 큰 기둥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