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하루만에 반등

일반입력 :2013/07/03 09:41

정현정 기자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의견 보고서에 실적 우려가 부각되며 전날 급락했던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대비 650원(2.26%) 오른 2만9천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은 SK하이닉스 실적이 3분기를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이에 전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2% 급락한 2만8천800원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실적 부진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반도체 상승사이클은 지속될 예정이며 오히려 이번 주가급락으로 시장의 초점은 3분기 실적 모멘텀 정점 이슈에서 내년 반도체 사이클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분기실적이 정점이라는 이유로 SK하이닉스 매도 전략은 적절하지 않으며 전날 주가급락은 단기적 충격에 그칠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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