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정보보호의 달’ 7월을 맞아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보호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행사로 사이버공격 방어능력을 측정하고 윤리적 해커 양성을 장려하기 위한 해킹방어대회를 시작으로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국제정보보호 컨퍼런스(ICIS), 정보보호 분야 채용박람회와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정보보호의 날’ 정부합동 기념식은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정보보호, 지킬수록 아름다운 약속입니다’를 주제로 관련부처 장차관, 정보보호 업무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어서 열리는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사이버 위협과 국제 공조’를 주제로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국제 협력, 글로벌 보안 기업들의 사이버 위협 대응정책 및 산업 기술,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스라엘, OECD의 정보보호 정책 등을 토론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정보보호 연구성과물 및 우수 제품 전시회’에서는 ‘웹브라우저 제로데이 공격 탐지시스템’ 등 14개 연구과제에 대한 성과 발표와 9개 기업의 우수 제품이 전시된다.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에서는 정보보호 분야 구직자를 대상으로 국내 상위 보안관련 기업의 ‘채용상담의 장’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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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금융, 행정, 산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정보보호 관련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보안 캠프’, 정보보호 이슈에 대한 ‘대학생 정보보호 토론대회’, 정부기관의 정보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행정기관 정보보호 전문교육’과 전력분야의 ‘전력ICT 사이버 해킹방어대회’ 등이 개최된다.
미래부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과 기업들이 정보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정보보호 역량을 결집하여 사이버공격에 대한 예방ㆍ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사회전반에 정보보호 실천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