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소니 맞대결, "이제는 일본이다"

일반입력 :2013/06/30 08:38    수정: 2013/06/30 13:29

일본 최대 게임 전시회인 도쿄게임쇼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참가가 확정됐다. 이와 함께 도쿄게임쇼 2013은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와 닛케이 BP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현재까지의 도쿄게임쇼 2013 출전 목록과 개요를 공개했다.

현시점에서의 참가 업체 수는 181개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1개사를 10개 정도 웃도는 수치다. 이중 해외 게임사의 참가는 51개사로 조사됐으며, 이 기록은 지난해 83개사를 상회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위스와 스웨덴이 첫 참가를 예고한 상태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도쿄게임쇼에 주목할 점은 지난해 참가하지 않았던 MS가 참가하는 부분이다. 이로써 북미 게임 전시회 E3에서 공개한 차세대 게임기 ‘X박스 원’ 전시에 큰 기대가 모아질 전망이다. MS의 X박스 원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PS4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 EA는 ‘배틀필드3’와 ‘피파14’를 들고 단독 부스를 차릴 예정이며, 베데스다소프트웍스도 미카미 씨의 신작 ‘사이코브레이크’를 전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클라우드 게이밍 코너'나 '소녀 게임 코너'를 비롯해, 매년 게임 팬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디 게임 개발자 코너인 ‘인디 게임 코너’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행사 예매권은 1천엔(세금 포함)이며 내달 10일 오전 10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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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013 서포터즈 클럽 티켓’'은 제1탄은 같은 달 10 일 오전 10시부터, 제2탄은 8월19 일부터 로손 티켓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3천엔이다.

도쿄게임쇼 2013은 9월19일부터 22일까지 4 일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