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신규사업 전략이사(카이스트 겸임교수)가 SK플래닛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이사는 최근 SK플래닛 상무로 직함을 바꿨다. 다음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 근무하고 새 회사로 옮기셨다”고 확인했다.
SK플래닛서 김 상무가 맡을 일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SK플래닛의 새 프로젝트 ‘프랭클리(Frankly)’에 투입될 가능성이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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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은 올 여름께 ‘프랭클리’라는 이름의 메신저 앱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틱톡’ 개발사인 매드스마트를 인수한 뒤 해외시장을 겨냥한 ‘틱톡플러스’를 내놓았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내달 이를 종료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프랭클리 개발에는 SK플래닛으로 흡수된 매드스마트의 인력들도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는 지난 2005년 다음 합류 이후 모바일 앱, 다음TV 등의 신규사업 전략을 총괄해온 인물이다. 특히 다음의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 사업을 초기부터 진두지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