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 USB+SD 콤보 포트가? 애플 특허

일반입력 :2013/06/28 09:34    수정: 2013/06/28 11:48

정현정 기자

차세대 맥북에는 USB 포트와 SD카드 슬롯이 합쳐진 형태의 통합 포트가 탑재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미 특허청은 애플이 출원한 '통합된 형태의 입력장치 포트'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USB나 메모리 카드 등 두 개의 이종 기기를 하나의 포트에 삽입할 수 있도록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허에 따르면 애플은 하나의 슬롯에 위치와 깊이를 서로 다르게 한 삽입구를 만들어 두 개의 장치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슬롯에 상단에는 USB가 삽입되고 아랫부분에는 메모리 카드를 삽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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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된 특허에는 USB 포트와 SD카드 슬롯을 통합하는 것을 예로 들고 있지만 이같은 방식은 썬더볼트 등 다른 형태의 커넥터에도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넷은 최근 노트북 제품들의 크기가 작고 얇아지면서 공간활용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시점에서 이같은 통합포트에 대한 필요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