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챗온 타고 모바일 게임 사업 진출

일반입력 :2013/06/26 17:39    수정: 2013/06/26 17:59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메신저 '챗온'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퍼블리싱 파트너로는 국내 중견업체 게임빌과 손잡았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게임빌을 챗온에 입점할 모바일게임 서비스 콘텐츠 공급·운영사로 선정했다. '애니팡' 같은 인기 모바일 게임을 챗온을 통해 공급,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과 경쟁하겠단 계획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게임빌은 챗온을 통한 게임 서비스를 북미지역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은 그간 한국 외에 북미, 중국, 일본 등에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게임 외에도 최근 자사 스마트폰·태블릿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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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는 전자책, 게임, 음악 등 여러 창구로 나눠져 있던 유료 콘텐츠 판매 플랫폼을 '삼성 허브'로 일원화했다. 유료 콘텐츠 판매 국가도 꾸준히 늘리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다만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과 관련, 양사는 공식적인 입장은 함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게임빌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