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원 하이브리드 요트

일반입력 :2013/06/26 11:30    수정: 2013/06/27 11:32

판매가만 14억 원에 이르는 럭셔리한 하이브리드 요트가 소개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에 위치한 요트 제조 업체 그레이디자인이 새로운 요트를 공개했다. 스트랜드 크래프트(Strand Craft) V12다.

이 요트는 에어쿠션을 이용한 공기 부양 방식(hovercraft)과 일정 속도를 유지하면 선체가 수면 위로 뜨게 해주는 수중날개(hydrofoil)를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V12는 하이브리드 듀얼모드 슈퍼요트로 불린다.

이 요트의 외부는 유리섬유와 특별한 합성물로 만들어 가볍고 단단하다고 제조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름으로 가동되는 제트 추진 장치를 부착했다. 선체의 길이는 11미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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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의 내부는 럭셔리한 파티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42인치 위성 TV, 냉장고, 야간망원경, 컵폴더 등도 있다. 이 요트의 최대 탑승 인원은 12명이다.

그레이디자인 측은 “이 요트는 아직 테스트 중이다. 출시일은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기본 판매가는 75만 달러(한화 약 8억6천만원)지만, 풀 옵션을 적용하면 120만 달러(한화 약 13억8천만원)까지 올라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