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광고·성인물 없는 검색엔진 '빙'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광고나 성인콘텐츠를 없앤 검색엔진 '빙(Bing)'의 스페셜 에디션을 개발 중이다. 이는 미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24일(현지시간) 씨넷은 올해 말 MS가 도입 예정인 이 검색 엔진은 유치원생부터 12학년 학생들까지를 대상으로 '빙 포 스쿨(Bing for School)'이라는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빙 포 스쿨에는 검색 결과로부터 광고가 제거되며 성인 콘텐츠 필터링 기능이 추가된다.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되고 디지털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습 기능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새로운 주제를 조사하고 탐구하기 위한 카테고리가 제공된다. 또 빙을 통해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짧은 강의도 제공될 예정이다.

MS는 빙 포 스쿨을 도입하길 원하는 학교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검색 엔진을 이용하기 위해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는 없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씨넷은 MS가 검색 엔진 영역을 확장하길 원하고 있다며 빙 포 스쿨과 같이 학생 친화적인 서비스는 학부모, 아이들, 학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