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노트북 ‘아티브 프로’ 단독 출시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LTE데이터 함께쓰기’로 무선 데이터를 쓸 수 있는 LTE 노트북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이하 아티브 프로)를 오는 24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티브 프로는 SK텔레콤, 삼성전자,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4개사의 합작품이다. 울트라북에 장착되는 고성능 인텔 i5 프로세서(1.8GHz)를 비롯해 128GB SDD, 4GB RAM, 11.6인치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 윈도8 등을 탑재했다.

해당 제품은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본체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휴대성이 편리한 태블릿이나 고성능의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하다. 키보드 제외시 무게는 890g으로, 일반 노트북 대비 휴대가 편리하다.

아울러 최대 속도 75Mbps의 LTE를 지원한다. 또 LTE 노트북 최초로 멀티캐리어(MC)를 지원해 850MHz와 1.8GHz 중 쾌적한 LTE 주파수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기능도 갖췄다.

요금제는 LTE 데이터 전용 35/49 요금제 등에 가입하면 된다. LTE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LTE데이터 함께쓰기’를 통해 스마트폰 기본 데이터를 공유해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아티브 프로는 SK텔레콤 이매진 매장 또는 하이마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출고가는 176만원대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실장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 함께쓰기를 무료화하면서 LTE 노트북 등 제2 모바일 기기의 이용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며 “SK텔레콤은 LTE노트북과 같이 다양한 개성과 쓰임새를 갖춘 제2모바일 기기 출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