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신제품…터치용 기기로 승부

일반입력 :2013/06/23 08:55    수정: 2013/06/23 09:04

이유혁 기자

삼성이 아티브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레노버도 다양한 터치 기반 디바이스를 발표해 터치용 기기 경쟁에 승부수를 띄웠다.

씨넷은 21일(현지 시간) 레노버가 윈도8 기반 새로운 터치용 기기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이디어 패드 S400 터치, S500 터치, S210 터치, U330 터치, U430 터치등 이다. 아울러 새로운 10.1인치 태블릿 'Miix'도 소개됐다.

S400 모델과 S500 모델은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와 다양한 그래픽 카드를 지원한다. 또 14인치와 15인치 HD 와이드 스크린으로 출시된다. S210 모델의 경우 11.6인치 사이즈로 출시된다. 사이즈는 다양하지만 두께는 0.8인치며 무게는 최소 약 1.36킬로그램이다.

S시리즈는 가을께 발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S400 모델이 약449달러(한화 약 51만원), S500 모델이 약579달러(한화 약 66만원), S210 모델이 약 429달러(한화 약 49만원)로 책정됐다.

아이디어 패드 U시리즈 U330 모델과 U430 모델은 모션, 음성, 멀티 터치 기술이 적용되며 4세대 통신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인텔 코어 i7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카드가 추가 지원된다.

아울러 1테라바이트 용량의 하드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16기가바이트 SSD 스토리지나 16기가바이트 낸드플래시가 장착된 500GB SSHD도 지원토록 할 수 있다.

제품의 두께는 0.77인치며 무게는 1.6킬로그램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U330 모델은 13.3인치로 출시되며 U430 모델은 14인치로 출시된다.

U시리즈는 S시리즈보다 앞서 출시될 계획이며 가격은 U330 모델이 약 799달러(한화 92만원), U430 모델이 약 899달러(한화 103만원)로 판매될 예정이다.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10인치 컨버터블 기기 Miix도 곧 선보인다. Miix는 '빠른 플립'을 사용해 노트북으로 변경이 가능한 기기다. 탈부착이 가능한 키보드도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약 0.6킬로그램이며 두께는 0.4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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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ix는 인텔 아톰 듀얼 코어 프로세서에서 작동하며 윈도8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원 해상도는1366X768 이다. 통합 블루투스 4.0, 와이파이 및 3G-GPS 연결 옵션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64기가바이트 내장 스토리지,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도 장착돼 있다. 배터리 수명 시간은 약 10시간이다. 출시 예정일은 올 여름이며 책정된 가격은 약500달러(한화 57만원)이다.

바이펭 레노버 노트북 사업부 부사장은 이용자들은 노트북과 태블릿 사이에서 선택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두 가지 모두를 가능하게 한 것이 레노버 Miix라고 말했다. 또 새롭게 출시하는 레노버의 터치 기반 모델들과 함께 터치 기기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