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쇼크' 지속...주가·환율 약세

경제입력 :2013/06/21 11:21

손경호 기자

버냉키 쇼크로 인해 주가, 환율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21일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1천817.88로 전일보다 1.76% 떨어졌으며 코스닥은 511.76으로 전일 대비 2.63% 급락했다.

원화 환율은 현재 1160원선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외환은행 고시 기준 원화 환율은 1천156원으로 전일 대비 1.50원 오르며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이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올 연말부터 양적완화를 축소하겠다는 소식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 발언 이후 버냉키 쇼크가 세계 증권 시장을 강타했다.

국채를 매입해 시중 통화량을 늘려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정책인 양적완화를 축소하면 결국 환율이 급등해 수출 중심인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들이 타격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