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에 소형 기기를 부착하는 것만으로 칼로이에서부터 고도까지 계산되고 운동 중에 발의 상태를 체크해 알려주는 일명 '스마트 양말'이 등장했다. 이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소형 액세서리를 양말 발목 부분에 부착해 작동시킨다.
20일(현지시간) 씨넷은 힙실론이라는 벤처회사가 만든 '센서리아 피트니스 시스템'이 현재 클라우드 펀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제품은 내년부터 15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월드컵 2012에서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발바닥이 땅을 밟을 때마다 활동 정도와 함께 위치정보를 추적한다. 힙실론의 공동창업자인 데이비드 비가노는 우리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통해 양말 이상의 것으로 갈 것이라며 컴퓨팅 기술이 탑재된 고어텍스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두 창업자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키넥트 담당 부서 출신이다. 이들은 센서리아 양말이 발을 통해 나올 수 있는 최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양말을 빨기 위해서 세정액과 드라이어가 필요하고 부드럽게 다뤄야 한다는 문제가 생긴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기술을 희생하는 일 없이 이를 구현하기 위해 양말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발찌를 사용했다. 이는 센서를 읽고,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보낸다. 미리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발의 움직임을 직접 피드백을 받고 음성기능, 차트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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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또한 엔지니어와 제조쪽에서 센서리아 피트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렉스트로닉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전체 시스템은 150달러(약 17만원)에 판매중이며 내년에 처음 출시될 예정이다. 200개의 인디고고 지원자들은 현재 100달러(약 11만원)에 이를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분야에서 조언을 줄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기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 스키 선수가 자신이 어떻게 턴을 하는지 이해하고, 골퍼가 자신의 자세를 모니터링하고, 간호사가 환자들의 자는 자세를 개선시키는 등의 방향으로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