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2020년까지 탄소배출 1/3로 줄인다

일반입력 :2013/06/19 17:08

정윤희 기자

BT는 19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실질적 기여(Net Good)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020년까지 BT 및 고객들의 탄소 배출을 적어도 3분의 1까지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BT는 실질적 기여 프로그램의 진도를 측정하기 위해 투명한 평가방법론을 채택했다. 평가는 BT 자체의 탄소 배출과 고객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BT의 제품과 서비스 두 가지 요소로 진행된다.

BT는 이러한 방법론을 다른 기업들과 공유함으로써 그들이 탄소배출 저감 노력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협업을 통해 방법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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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리빙스턴 BT그룹 최고경영자(CEO)는 “BT는 자원 효율성을 넘어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도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개인과 기업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BT는 영국의 에너지 공급 업체 엔파워와 전력 소모량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 또 당초 계획을 3년 앞당겨 연간 에너지 소비를 3.3% 줄이는 동시에 영국 내 탄소 배출을 1996~1997년 대비 80%까지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