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中 녕하 의과대학병원에 의료 IT 지원

일반입력 :2013/05/29 16:28

정윤희 기자

BT는 중국 최대 종합병원 녕하(Ningxia) 의과대학병원에 의료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녕하 의과대학은 녕하, 내몽고, 산시성에 걸쳐 27개의 병원을 운영 중이다. BT는 중앙집중형 IT 플랫폼 설계를 지원해 병원 곳곳에 산재해 있는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작업에 들어간다.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전자건강기록(EHR) 데이터베이스,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 공중 보건 및 만성 질병 관리 플랫폼 등을 호스팅 하는 식이다.

지난해 BT는 의료 IT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아태지역 의료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후 130명 이상의 전문가를 고용해 임상 설계 보증, 임상 안전 관리, 테크니컬 아키텍처 및 메이저 프로그램 실행 등의 분야에서 의료 사업 활동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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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인쉐이 녕하 의과대학병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병원의 환자와 직원들은 여러 지역에 나뉘어 있어, 포괄적 통합 데이터 시스템이 필수”라며 “BT의 새 IT플랫폼은 병원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확장 계획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자 궉 BT 차이나 지사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의료 IT 시장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며 “녕하 의과대학병원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BT가 헬스케어 분야에서 축적해온 광범위한 기술과 경험을 중국에서 펼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