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케이엘넷, 항만·물류 보안 실태조사

일반입력 :2013/06/18 15:35

손경호 기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국가 종합 물류망 전담사업자인 케이엘넷과 항만,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항만, 물류 정보시스템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정보보안 공동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항만, 물류분야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인식현황, IT 보안관리 현황 등의 내용에 대한 현장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윈스테크넷은 항만, 물류 정보시스템을 활용하는 민간 기업의 경우 각종 해킹 공격에 열악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방송사 및 금융기관 등에서 발생한 3.20 사이버 테러와 같은 공격이 발생 할 경우 해당 기업뿐만 아니라 항만, 물류 정보망으로 연결된 다수 기업 및 국가 인프라마저 위험해질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는 것이다.

두 회사는 항만, 물류분야 주요 기업들의 개인정보보호법을 비롯해 현장 실무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보안 전반에 관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설문 조사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윈스테크넷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케이엘넷과 지속적인 공동협력을 통해 정보보안 수요업체 발굴과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수행해 항만, 물류분야의 정보보안 강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기담 윈스테크넷 이사는 "실태조사를 통해 물류정보통신망의 정보보안 수준을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종합물류정보망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케이엘넷과 함께 항만, 물류정보시스템의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정책적 지원 유도나 공동대응체계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