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1Q 영업익 전년동기比 20%↑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1분기에 전년동기보다 20% 증가한 25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억원으로 35%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수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윈스테크넷은 1분기 일본 매출이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해 분기 전체매출의 2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윈스테크넷 관계자는 "엔화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사에 대한 매출 증가 및 매출처 다변화노력에 따라 일본수출 비중이 올해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국내통신업체들의 4G LTE서비스 본격화로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함에 따라 수익률이 높은 고성능 제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10G급 침입방지시스템(IPS) 매출이 전체 IPS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또한 보안관제 및 유지관리 등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보안업계 특성상 비수기인 1분기 실적 비중이 가장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선방했다"며 "올해 매출목표인 82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