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테크넷, 일본수출 호조 영업익 전년비 2배↑

일반입력 :2013/02/13 14:52

손경호 기자

윈스테크넷이 일본수출증가에 따라 지난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윈스테크넷 (대표 김대연)은 지난해 매출 62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9%, 102%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특히 10G급 침임방지시스템(IPS) 등 보안장비에 대한 지난해 일본수출실적이 150억원으로 2011년 37억원 수출과 비교해 300% 이상 급증했다. 윈스테크넷은 이를 통해 당초 목표치인 60억원을 두 배 이상 넘어서는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정부, 공공기관, 통신업체에도 공급확대가 주요 실적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10G 제품군은 전체 솔루션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수익이 개선됐다. 최근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로 인한 트래픽 폭증에 따른 백본망 증설로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보안 서비스 부문에서는 유지관리 매출과 보안SI, 보안관제 사업 등도 꾸준히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 회사는 평가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고성능 보안장비 시장을 공략해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올해도 고성능 제품으로 글로벌 정보보안 리더로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