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EBS, 스마트러닝 활성화 협력

일반입력 :2013/06/18 15:10    수정: 2013/06/18 15:29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ICT기술과 교육콘텐츠를 융합한 스마트러닝 활성화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스마트러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이 보유한 모바일 인프라와 ICT 연구개발(R&D) 역량에 EBS 교육콘텐츠와 서비스를 융합, 다양한 개방형 학습모델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교육콘텐츠 제공 사업자들이 EBS 초중고 수학 콘텐츠를 문제풀이형 짧은 동영상 강의 ‘3분 수학’(가칭)으로 재구성해 스마트폰, 태블릿PC, 컴퓨터 등에서 N스크린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토록 지원한다. 교육 콘텐츠를 방문교육처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것이 목표다.

SK텔레콤과 EBS는 협력을 통해 ▲교육서비스 효율성을 증대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고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을 확대하고 ▲교육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등 교육서비스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 학생(소비자)-콘텐츠 사업자(EBS)-교육서비스 사업자-ICT사업자(SK텔레콤)가 상호 윈윈(win-win)하는 ‘행복한 교육동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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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의 앞선 ICT 인프라와 EBS의 교육콘텐츠가 창조적으로 결합된 개방형 스마트러닝 학습모델을 개발해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과 서비스의 융합으로 국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행복한 교육동행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용섭 EBS 사장은 “EBS가 보유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하고 SK텔레콤의 앞선 ICT역량을 더한다면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스마트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창의적 인재 개발과 사교육비 절감,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 분야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