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간판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가 오는 30일로 1천회를 맞는다. 지난 2005년 9월 5일 ‘1초’와 ‘베이비 사인(baby sign)’ 편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지 7년 8개월 만이다.
지식채널e는 내레이션 없이 음악과 영상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두터운 시청자층을 확보하면서 EBS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사이 프로그램이 다루는 영역과 편성 분량도 대폭 늘었다. 첫 방송 당시 ‘사이언스’와 ‘어린이’라는 두 개의 카테고리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50여개에 이르며 올 2월 봄 개편 때 주 4회 방송에서 주 5회로 늘었다.
관련기사
- EBS 보궐감사에 이영만 전 경기고 교장2013.04.24
- LGU+, EBS 손잡고 스마트러닝 박차2013.04.24
- KT 7억5천 과징금…방통위 “개인정보보호 위반”2013.04.24
- 신용섭 EBS “불합리한 재원구조 현실화”2013.04.24
초중고 대학교 수업 현장이나 기업, 관공서, 시민사회단체서 인기 높은 강의 자료로 활용되는 등 쓰임새도 넓어지고 있다. 방송 내용 등을 담아 8권까지 발간한 단행본은 누적 판매 부수가 100만부를 넘었다.
EBS는 30일 1천회 특집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또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이라는 주제로 전 국민 대상 지식채널e 시청자참여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5~6월 두 달간 응모작 접수를 거쳐 8월 중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