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섭 EBS 신임 사장은 5일 취임사에서 “EBS의 불합리한 재원구조를 현실화해 교육 공영방송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정보통신부 전파방송정책국장,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정책국장과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작년 3월부터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다 공모를 통해 지난달 말 EBS 제7대 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신 사장은 “EBS 사장으로서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며 “방통 정책의 경험을 살려 EBS의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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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식·창의 시대 미디어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EBS가 글로벌 미디어 방송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신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EBS의 발전적·효율적 경영을 위한 방침을 발표하고,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