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힙합스타 제이지 신곡 무료 배포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에 미국의 유명 힙합가수 제이지(Jay-Z)의 신곡을 무료로 제공한다.

17일(한국시각) 美 씨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 선착순 100만명에게 제이지의 새 앨범 '마그나 카르타 홀리그레일(Magna Carta Holy Grail)'을 앨범 발매일 이전에 무료로 공개한다.

갤럭시S3, 갤럭시S4, 갤럭시노트2 이용자들은 오는 24일부터 공개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내달 7일로 예정된 앨범 공식발매일 사흘 전인 4일부터 무료로 앨범을 들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제이지는 지난 일요일부터 미 프로농구(NBA) 파이널 경기 중간에 3분짜리 TV 광고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앨범 한 건당 5달러씩 모두 500만달러(약 56억원)의 거액을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점유율 선점을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