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도 망내 무제한…SKB ‘B끼리’ 출시

일반입력 :2013/06/17 15:51    수정: 2013/06/17 17:29

정윤희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가입자간 유선 집전화 무제한 통화가 가능한 ‘B끼리 통화 무제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B끼리 통화 무제한’은 결합상품 뿐만 아니라 집전화만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혜택을 주는 서비스다. 기존 가입자간 무제한 상품의 경우 인터넷전화 고객에만 적용됐지만 해당 요금제는 일반전화(PSTN)를 포함한 모든 집전화 가입고객에 해당된다.

유선 집전화 이용고객은 기본료 월 3천원(3년 약정 기준)만 내면 가입자간 무제한 음성 무료 통화를 이용 가능하다. 타사 집전화 이용고객과 통화시에도 시내외 구분 없이 단일 시내전화 요금(3분 39원)이 적용된다. 여기에 SK텔레콤 이동전화와 결합해 사용하면 기본료 및 통화료가 각각 50%씩 추가 할인된다.

양주혁 SK브로드밴드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시내외 각 5분씩 매일 10분을 사용하는 고객이 ‘B끼리 통화 무제한’으로 바꿀 경우 기존 보다 약 87% 저렴하게 집전화를 사용할 수 있어 연간 15만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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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본료만으로 무료통화가 가능하고 시외 통화를 시내전화 요금으로 8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타사 고객 가입 시 더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말 기준 SK브로드밴드 집전화 가입자 수는 일반전화 215만, 인터넷전화 105만 등 총 32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