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일본서 스마트폰으로 애플을 제치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블룸버그 통신과 일본 주요 언론들은 지난 한 달간 스마트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소니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두 배 이상 껑충 뛰어오르며 점유율 36%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점유율이 25%로 하락했다.
이 같은 소니의 선전에 대해 게이타 와카바야시 미토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방수 기능을 내세운 새로운 엑스페리아 신제품이 일본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일본인들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방수 기능을 상당히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image.zdnet.co.kr/2013/06/05/gc5WcsqkhfJnCOEXs9wW.jpg)
아울러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것 역시 소니의 약진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소니, 구글처럼 스마트워치 개발자에 공개2013.06.14
- 소니표 갤노트 '토가리' 다음달 4일 공개2013.06.14
- 소니, 보급형 엑스페리아M 3분기 출격2013.06.14
- 소니, 광학 30배 줌 카메라 출시2013.06.14
이 같은 결과는 소니에게 적잖은 의미를 부여한다. 히라이 카즈오 소니 대표는 지난달 마진이 적은 전자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마트폰 판매에 좀 더 주력하겠다는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그의 전략은 최소한 일본에서 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니는 다음달 4일 프랑스 파리에서 6.3인치 패블릿 엑시페리아Z 울트라 발표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신제품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