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오너 3세 형제 CEO 임명

일반입력 :2013/06/13 10:04

봉성창 기자

독일 음향 전문업체 젠하이저가 공동 대주주이자 경영진 활동을 해온 오너 3세 다니엘 젠하이저와 안드레아스 젠하이저 형제를 공동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다이엘 젠하이저, 안드레아스 젠하이저 공동 대표는 젠하이저 경영이사회 의장 겸 대변인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게 되며 사안과 주제에 따라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이들 신임 공동대표는 1945년 젠하이저 창립자 프릿츠 젠하이저 박사의 손자이자 전임 경영자인 외르크 젠하이저의 세 아들 중 둘이다. 이로써 젠하이저는 3대에 걸친 가족 경영체제가 이어졌다.

관련기사

2007년부터 경영이사회 의장 및 대변인 역할을 수행해왔던 볼커 바텔스는 젠하이저 내에서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다.

아울러 2011년 도입된 5개 부서 책임 사장제는 동일하게 유지되며 각 사업부 사장들은 CEO인 다니엘 및 안드레아스 젠하이저에게 직접 업무를 보고한다. 또한 CEO는 감사회 및 주주단에게 보고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또한, 5개 사업부 담당 사장 및 두 공동 CEO는 젠하이저 일렉트로닉 경영 이사회를 구성하게 된다고 젠하이저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