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글로벌 감원 돌입...최대 8000명

일반입력 :2013/06/13 09:35    수정: 2013/06/13 09:55

이재구 기자

IBM이 전세계적인 감원을 시작했다.

블룸버그,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IBM이 12일(현지시간)자로 6천~8천명에 이르는 감원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번 IBM 감원은 임원,직원, 지역을 불문하고 이뤄진다.

보도는 IBM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날 자로 서버와 스토리지분야 엔지니어가 다소 근무하는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 직원 200명을 감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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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전세계 임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3만4천246명다. 보도대로라면 IBM 감원 규모는 전직원의 2%에 해당한다.지난 4월에 발표된 IBM 1분기 실적은 지난 2005년 이래 처음으로 월가 예상에 못미쳤다. IBM은 지난 4월 인력절감 비용으로 10억달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BM대변인은 감원 규모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며 이메일을 통해 “IT분야의 변화는 끊임없이 이뤄지며 변신은 우리 비즈니스모델의 핵심적인 특성이다. 따라서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 일부 인력을 혼합해 재배치하는 것이 끊임없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