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경영위기에 빠진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이 1만명 추가 감원과 함께 현금확보 차원의 자산 매각에 나선다.
씨넷,로이터는 14일 이 회사가 내년 3월까지 위기탈출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파나소닉 재무담당책임자 가와이 히데아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3월까지 이같은 감원과 14억달러규모의 회사자산 매각 조치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회계연도에 파나소닉은 이미 3만6천명을 해고한 바 있다.
보도는 이번 구조조정이 회사의 적자사업부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감원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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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가와이 재무책임자는 파나소닉 산하 88개 사업부의 20%정도가 실질적 적자를 내고 있다. 또 사업부의 절반이 목표치인 5% 영업이익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나소닉은 이번 회계연도(~2013년 3월)에만 10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