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이 회장은 11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거취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알아서 판단해 달라”며 “(거취는) 이슈가 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바깥에서 그렇게 떠들지만 KT가 변함없이 착실하게 움직이는 것이 놀랍지 않느냐”며 “그렇지 않기를 원하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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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각에서는 와병설, 사퇴설 등이 떠도는 등 이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KT는 지난달 커뮤니케이션실 차원에서 기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각종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 땅에서 소위 재벌 기업이 아닌데 그들과 진검 승부하는 기업은 KT밖에 없다”며 “KT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