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데스크탑 PC용 엘리트 A 시리즈 APU (코드명 리치랜드)를 타이완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3 행사를 통해 5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FM2 마더보드 인프라에서 AMD 파일 드라이버(Piledriver) CPU 아키텍처와 AMD 라데온(Radeon) HD 8000 시리즈 그래픽을 결합했다. 기존 A85X, A75, A55 플랫폼과 FM2+ 마더보드와도 호환이 가능해 새롭게 출시되는 플랫폼에 맞춰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또 차세대 컴퓨팅 워크로드를 대비해 최대 클럭 속도 또한 4GHz 이상을 제공한다.
AMD 라데온 HD 8000 시리즈 그래픽을 이용한 엘리트 A 시리즈 APU는 384개의 라데온 병렬 프로세싱 코어와 CPU를 결합해, 지난해 컴퓨텍스 베스트 초이스 어워드 수상작인 기존의 AMD 2세대 APU (코드명 트리니티) 보다 최대 15%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갖췄다.
또 새로운 AMD 라데온 메모리 게이머 시리즈를 2천133 MHz에서 지원하며, 엘리트 A 시리즈 APU와 DDR3-2133 MHz Radeon 메모리 게이머 시리즈와 결합 시 기존 DDR3-1866 MHz 메모리보다 성능이 13%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이번 신제품이 향상된 컴퓨팅 성능, 외장그래픽카드 수준의 그래픽 기능과 손쉬운 업그레이드 인프라를 갖추는 등 탁월한 PC 솔루션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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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도입 이후 APU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원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그리고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탑 PC는 물론 저전력 서버, 임베디드 기기까지 적용되는 PC 솔루션으로 성장해왔다고 AMD는 설명했다.
번드 린하드 AMD 클라이언트사업 부문 부사장 및 총괄 책임자는 “AMD A시리즈 APU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원하는 데스크탑 PC 제조사와 주요 게이머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