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김대훈, 글로벌 협력 강조

일반입력 :2013/06/04 18:52

송주영 기자

LG CNS가 ‘글로벌 파트너링’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솔루션 개발, 해외 거점 확보 등 취임 초부터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강조해온 김대훈 사장은 미국, 일본, 중국을 방문하는 등 발 빠른 해외 행보를 이어가며 여섯 번째 해외현장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4일 LG CNS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방문에서 김 사장은 이 회사의 4대 핵심역량 중 하나인 ‘글로벌 파트너링’ 을 강조하며 “해외사업을 더 빠르고 철저히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글로벌 파트너링은 해외 각 지역 유수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유기적 생태계를 형성함으로써 성공사례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 인근 국가에 진출하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말레이시아 방문에서 LG CNS가 지난해 10월 수주한 MRT(도시철도) 시스템 구축 사업 협력업체 관계자와 만나 업무 현황과 사업 진척 상황, 중장기적 공통 관심사, 현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말레이시아 도시철도 사업은 말레이시아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공공인프라 투자사업으로 MRT 1,2,3호선에 30조원 이상의 정부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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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1호선 사업에 지멘스(차량), 봄바르디어(신호), 미쯔비시(궤도), 메이덴샤(전기), STE(스카다)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유일한 한국기업으로 참여했다. LG CNS는 1천400억 원 규모의 통신시스템 턴키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연말 MRT 2호선과 3호선 사업도 발주 예정으로 유수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