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기업 계열사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월 중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으로 분류되는 62개 대기업 계열사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체 1788개사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과 비교해 4개사가 감소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S, SK, 신세계 등 9개 대기업에 10개 기업이 계열사로 새롭게 편입됐다. LS는 농축산물유통업을 하는 푸룻뱅크의 지분을 취득하고 수입자동차판매업 기업인 베스트토요타를 분할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또한 SK는 화물운송업체 지허브를, 신세계는 여객운송업체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각각 계열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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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삼성, 한국전력공사, LG, GS, KT, 동양 등이 회사설립 및 지분취득 방식으로 6개사를 새로 계열 편입시키는 등 5월 들어 총 10개사가 새롭게 대기업 계열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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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효성은 SI업체 이지스엔터프라이즈 등 6개사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해 계열에서 제외했다. 또한 GS는 택배업체인 CVS넷과 하수시설관리업체인 구미그린워터를 각각 계열에서 제외했다. 또한 LG, KT,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웅진, 이랜드도 지배력 상실 및 청산 종결 사유로 6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해 총 14개 기업이 대기업 계열사에서 빠졌다.
공정위는 62개 대기업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선정해 매월 계열 변동현황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