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는 느낌 그대로…FPS 슈트 등장

상반신에 38개 진동장치 스피커까지...실감 극대화

일반입력 :2013/06/04 09:04    수정: 2013/06/04 11:05

이용자가 게임 속 캐릭터의 총 맞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는 슈트가 등장했다.

4일 코타쿠 등 해외 주요 외신은 ARAIG가 일인칭슈팅(FPS), 삼인칭슈팅(TPS) 게임 전용 슈트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슈트는 게임 캐릭터의 총을 맞는 부위에 따라 슈트에 장착된 진동 장치가 활성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물리 효과에 따라 반응하는 진동 장치는 가슴 부위에 16개, 양쪽 팔과 어깨에 총 22개가 달렸다. 이 슈트가 개발된 것은 슈팅 게임 이용자에게 더욱 실감나는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이 슈트에는 총알이 관통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더욱 자극을 주는 스팀스(STIMS) 장치와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상대 이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마이크로폰 및 서라운드 스피커 등도 장착됐다.

해당 슈트는 PC,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 위 유 외에도 차세대 게임기인 X박스원, 플레이스테이션4 등에도 호환된다.

ARAIG는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양산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목표 금액은 90만 달러다. 출시 예정일은 내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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