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살해" 용의자 지하철 공익...SNS '발칵'

사회입력 :2013/06/03 15:12    수정: 2013/06/03 15:16

대구 여대생 살해범이 지하철역 공익근무요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여대생을 납치해 살해 후 유기한 혐의로 1일 검거된 조모(24세)씨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한 역에서 지난해 8월말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여대생을 살해한 뒤 지난달 28일과 30일 오전 7시 평소와 다를 것업이 출근해 정상근무를 했으며, 오후 4시 귀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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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지난 2011년 울산에서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아동성범죄 관련 전과자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성범죄자알림e'에 올라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하철 공익요원이었다니 섬뜩하다", "이제 택시말고 지하철도 무서워 못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