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을 지배하는 포식자 '뉴트리아'가 화제다.
지난 2월 방송된 채널A의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소개됐던 괴물쥐 뉴트리아가 최근 낙동강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트리아는 최대 길이 1미터, 몸무게 10kg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를 가진 생물이다. 뉴트리아는 사람 손가락을 절단시킬 정도로 강한 이빨을 가져 사람마저 위협한다.
최근 방송을 통해 낙동강 일대의 뉴트리아 피해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뉴트리아는 낙동강 일대 농가에서 기르던 개체가 우리를 탈출하면서 강가에 정착해 번식했다. 뉴트리아는 늪지나 하천에 서식하면서 일대의 생물체를 닥치는데로 잡아먹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원래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는데 1985년 모피 사용을 위해 농가에서 사육하기 시작했다. 이후 모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며 찬밥취급을 받게 됐고 급기야 외래종으로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낙동강 본류뿐 아니라 주위 지류일대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뉴트리아의 위험성이 알려지자 네티즌들도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 개콘 새 코너 '황해' 누리꾼 와글와글2013.06.03
- 여교사 음주운전 적발에 팬티벗어 난동2013.06.03
- 정부 "올 여름 전기요금 추가 인상 없다"2013.06.03
- 3∼8일 컵 가져가면 일부 커피전문점 무료2013.06.03
3일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인터넷 포털의 실시간급상승검색어엔 뉴트리아가 내내 상위권을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섬뜩하다, 모피때문에 사육하다가 인기없어 버려져 발생한 일이란 게 더 안타깝다, 사냥이라도 나서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