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당초 예정됐던 10인치 윈도RT 태블릿 대신 7인치버전을 내놓기로 했다고 블룸버그,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보도는 HTC가 올가을에 이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는 작고 값싼 태블릿은 RT가 성공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HTC의 이같은 움직임은 놀랄 일도 아니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는 값 비싸고 수요가 낮은 10인치 윈도RT태블릿을 대체할 소형 윈도8버전 태블릿이 없었다. 하지만 HTC가 7인치 윈도8 RT 태블릿을 내놓게 되면 윈도7겸용인 저가 윈도8버전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윈도RT태블릿은 배터리수명을 늘리기 위해 ARM프로세서를 사용하며 윈도8버전과 호환된다. 윈도7버전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윈도RT버전 태블릿은 MS의 서피스를 포함해 약 20만대만이 출하됐다. 지난 4월 델의 태블릿사업 책임자또한 자사의 윈도RT태블릿 수요가 약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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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이와함께 MS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MS가 RT버전을 없앨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물러나는 폴 오텔리니 인텔최고경영자(CEO)는 올가을 300~400달러대 풀버전 윈도8 태블릿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