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언리얼 엔진3’ 모바일 게임 개발

일반입력 :2013/05/30 11:10    수정: 2013/05/30 11:10

에픽게임스 한국지사(대표 박성철)는 그라비티와 모바일 언리얼 엔진3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으로 유명한 그라비티는 이번 모바일 언리얼 엔진 계약을 통해 대작 모바일 MORPG(타이틀명 미정)를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선보일 게임은 북유럽 신화에 기반을 둔 MORPG로 다양한 스테이지와 퀘스트는 물론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게이머에게 제공한다. 특히 리액션을 강조한 전투 시스템을 도입, 스피디한 전투와 강력한 타격감을 보여준다는 것이 그라비티의 각오다.

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PC게임에 버금가는 고품질의 그래픽을 모바일 게임에서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네트워크를 이용한 이용자들 간 다양한 파티플레이를 지원해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 iOS와 안드로이드로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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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이호철 PM은 “모바일에서도 기존 PC, 온라인 게임을 뛰어넘는 높은 게임성을 제공할 수 있는 RPG를 개발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을 선택했다”면서 “뛰어난 그래픽과 시스템을 통해 PC에서 플레이 하는 것 이상의 퍼포먼스와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캐주얼 게임과 트레이딩 카드게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이제 새로운 장르의 게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개발된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