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음성무제한 ‘T끼리’, 200만 돌파

일반입력 :2013/05/30 09:39

정윤희 기자

SK텔레콤 ‘T끼리 요금제’가 인기몰이 중이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T끼리 요금제’가 지난 3월 22일 출시 후 두 달 만에 가입자 250만명(29일 기준 251만1천607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또 망내외 무제한 음성제공을 주요 혜택으로 하는 ‘전국민 무한 요금제(T끼리 요금제)’ 역시 출시 30일만에(4월 30일 출시)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빠른 가입자 증가 원인으로는 ▲시장점유율 50%를 기반으로 3만원대(T끼리 35~)부터 제공되는 망내 음성 무제한 혜택 ▲3G가입 고객 문호 개방 ▲고가 요금제 혜택 제공 때문을 꼽았다.

SK텔레콤은 “경쟁사가 6만원대 후반에 혜택을 집중한 반면, 중저가 요금제부터 요금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T끼리 전체 가입자 중 2G, 3G 고객 비율도 대략 12% 수준(30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T끼리 요금제’ 가입자 중 중저가 요금제인 35/45/55 가입 고객이 전체의 37%수준(93만명)에 달했다. 이들의 경우 기본 음성제공량 초과 비율이 요금제 변경 전 30%대에서 변경 후 4%대로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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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K텔레콤은 전국민 무한 75/85/100 요금제에 이어 6만원대 요금제도 지난 28일 출시했다. (본지 2013.05.29. SKT의 역습...전국민 무한 69 출시 참조)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끼리 요금제 가입고객 250만명 돌파는 신규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한 것”이라며 “행복동행 실천 계획에 맞춰 ’전국민 무한 69’출시를 비롯한 다양한 요금제 출시로 고객의 선택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