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게임사 지원 나섰다

일반입력 :2013/05/28 14:23

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이 중소 모바일 게임업체 돕기에 나섰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T클라우드 비즈’ 내 중소 모바일 게임사를 위한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패키지(이하 모바일 게임팩)’ 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열렸던 ‘행복동행’ 선언의 후속 조치다.

‘모바일 게임팩’은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게임 개발 및 운영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할인율과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다.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들어가는 비용과 소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게임업체들이 게임 서버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등에 각각 비용을 내며 사용할 때에 비해 적게는 20%부터 최대 50%까지 절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게임 네트워크 엔진 ‘미들웨어’ ▲게임 서비스 관련 컨설팅과 문제해결, 운영대행 서비스 ▲단계적으로 국내의 다양한 플랫폼에 쉽게 적용시켜 개발기간을 단축시켜주는 API를 제공한다. 각종 게임 관련 솔루션의 라이선스 비용은 월정액 형식으로 납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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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를 통해 게임 개발부터 출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최소 한 달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출시에 앞서 자체 해킹 테스트도 진행해준다.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패키지를 통해 단순히 인프라 제공을 넘어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 양질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산업과 중소 게임업체들이 함께 ‘행복동행’하는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