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PTV 총력…실시간 4채널 서비스

일반입력 :2013/05/28 11:00    수정: 2013/05/28 12:42

정윤희 기자

이제 스포츠 중계를 보며 뉴스, 홈쇼핑 채널을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서비스 U+TV G에 실시간 방송 4개의 채널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HD 멀티뷰(Multi-View) 방송기술을 구현한 4채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HD 멀티뷰 방송기술은 고화질의 다채널 비디오 및 오디오를 화질이나 음질의 손실 없이 한 화면에서 모두 구현하는 것이다. 고객은 지상파 방송과 스포츠, 홈쇼핑 채널 등 선호하는 채널 카테고리를 선택해서 한 화면을 4분할로 나누어 동시에 시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10월 U+TV G 출시 이후 7개월에 걸쳐 멀티뷰 영상 송출 및 수신, 방송에 관한 기술개발을 마치고 관련 시스템에 대한 특허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고음질 돌비 및 스테레오 사운드, 한 번에 실행 가능한 4채널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등을 U+TV G를 통해 선보인다.

4채널 서비스는 이달 30일부터 지상파 및 스포츠, 홈쇼핑 채널 등 총 12개 채널에 우선 적용된다. 향후 영화, 애니메이션, 뉴스 채널 카테고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 지상파 채널은 서울지역 가입자에게만 우선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기존U+TV G고객을 포함한 신규가입 고객 모두에게 4채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U+TV G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소프트리모콘 앱을 오는 30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U+스토어에서 무료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U+TV G로 보내 TV를 통해 가족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사진/영상 알리미’ 서비스도 내놨다. 스마트폰 갤러리에서 ‘U+TV G로 보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해당 아이콘은 원터치플레이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U+TV G 셋톱박스에 부착된 근거리무선통신(NFC) 스티커를 태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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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 G는 지난해 10월 출시 후 매월 6만명 이상 신규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이는 기존 신규 가입자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강현구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장은 “혁신적인 IPTV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확대로 스마트 IPTV시대를 견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세계 최고의 스마트 IPTV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