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강남스타일에 10호 홈런…누리꾼 열광

스포츠입력 :2013/05/28 09:19    수정: 2013/05/28 09:21

온라인이슈팀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야구 팬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추신수는 지난 27일 시카고컵스와의 홈경기때부터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등장 음악으로 사용, 이날 활약이 누리꾼들로부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0번째 홈런이자, 통산 8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지난 23일 뉴욕 메츠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을 씻고 타격감을 되찾았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49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어진 3회와 5회에 각각 중견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2로 맞서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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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추신수 10호 홈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신수 대단하다 앞으로도 쭉 이렇게, 추신수 타순조정해야하는게 아닌가, 최고다 추신수, 요즘 추신수, 류현진 선수 덕에 흥겹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클리블랜드에 4-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