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향후 5년간의 ‘X박스 360’ 목표 판매량을 2천500만대로 잡았다.
또 이 회사는 다음 달 11일부터 개최되는 북미 게임 전시회 'E3 2013'에서 X박스 360과 관련한 큰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MS가 향후 5년간 X박스 360의 판매 목표치를 2천500만대로 잡았다면서 X박스 360에 대한 큰 발표도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MS는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인 ‘X박스 원’을 발표했지만, X박스 360 판매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수프 메흐디(Yusuf Mehdi) MS 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부사장은 5년 내에 X박스 360의 누적 판매량이 1억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수치는 기존 구매자들의 기기 교체, 그리고 신규 구매자가 반 정도의 비율로 발생해 2천500만 대가 판매됨으로써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X박스 360은 약 7천720만대 판매 됐으며, 지난 몇 개월 간 판매 수는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마지막 분기에는 140만 대 판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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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MS의 발표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보면 매우 높은 목표”라면서도 “MS가 올해 E3에서 X박스 360과 관련한 큰 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X박스 360 본체와 관련된 최신 정보 중 대시 보드가 업데이트 된다는 소문과, 코드 이름 ‘스팅레이’(Stingray)라는 저렴한 X박스360 본체가 등장한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