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기능성 게임 전시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2013 굿게임쇼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굿게임쇼코리아는 2009년부터 4회에 걸쳐 개최된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새롭게 개편한 것. 진흥원 측은 올해 참가 게임사와 전시 콘텐츠가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굿게임쇼에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 등 국내외 주요 업체를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50여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물은 스마트러닝을 포함한 교육, 심리, 건강 의료, 공공, 3D 가상 증강현실, 로봇교육 등 일상 속에서 게임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등 기능성 게임이다.
전시장에는 스마트 콘텐츠와 키넥트, 3D그래픽,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콘텐츠를 볼 수 있고 임상시험을 거친 노인성 치매 예방용 아케이드 게임 등 공공복지 분야 콘텐츠도 출품된다.
또 학습을 지원하는 로봇이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레이저미로’ 체험할 수 있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회원사 제품도 시연된다.
참가사가 늘어난 만큼 수출 실적도 늘어날 전망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1천158만 달러를 넘어서는 1천500만 달러 등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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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외에 성공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강연도 열린다. 기조 연설은 찰스 패트릭 로즈 전 미국 교육부 법률위원장이 맡아 ‘게임의 판도변화, 성공하는 기능성 게임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다.
컨퍼런스 본 프로그앰에는 MIT 게임 연구소 기술 특허 담당관 다니엘 다다니, 이재성 엔씨소프트 전무 등 게임 분야 전문가 10인의 발표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