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스토어넥스트-라투스 국내 출시

일반입력 :2013/05/20 12:18

퀀텀은 지난달 나온 데이터아카이빙 솔루션 '스토어넥스트'와 연초 소개한 광역스토리지 '라투스' 제품군을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쪽에 따르면 라투스는 분산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술과 퀀텀의 파일 시스템 기술을 통합해 기존 디스크 아키텍처의 한계와 비효율을 극복하는 아카이빙 방법을 제공한다. ▲확장성 ▲자가치유 기능과 99.99999999% 내구성 ▲자가 마이그레이션 ▲HTTP REST지원 ▲지역 제약을 받지 않는 분산저장아카이브 기능 등으로 시스템중단이나 마이그레이션 없이 데이터를 디스크에 영구 저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가운데 라투스-X는 네트워크스토리지(NAS) 접속기능을 갖춘 광역스토리지 솔루션이다. 그중 1개는 정책계층 디스크아카이브 스토리지시스템 '라투스-M'이고 다른 하나는 클라우드기반 디스크아카이브 제품이다.

라투스-M은 퀀텀 '스토어넥스트스토리지매니저' 소프트웨어를 활용했다. 라투스-M 스토리지 기반 모델은 500TB이상 무제한 확장이 가능하며 메타데이터 컨트롤러당 10억개 파일을 지원한다. 스토어넥스트와 통합돼 기존 스토어넥스트 환경에 배포가 용이하다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스토어넥스트는 퀀텀의 파일공유시스템 또는 그것과 계층화된 스토리지 및 아카이빙 기능을 탑재한 솔루션을 가리킨다. 스토어넥스트 기반 스토리지 솔루션은 대용량파일 자동아카이빙과 공유 및 관리, 단일 네임스페이스 지원, 중복제거와 원격복제를 지원한다.

이날 방한한 재네 리 퀀텀 파일시스템 및 아카이브 제품 총괄 수석부사장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점차 데이터가 커지고 일반적인 디스크로는 대용량 아카이빙이 어려워지면서 라투스같은 새로운 스토리지 기술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스토어넥스트는 독립 소프트웨어 또는 메타데이터 어플라이언스 패키지로 쓸 수 있다. 회사는 현장에서 지난달 하순 출시된 ▲M440메타데이터 어플라이언스 ▲QX스토리지 ▲AEL500미니아카이브, 3가지 어플라이언스를 소개했다.

당시 이들은 영상방송제작용 아카이빙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묘사됐는데 국내서는 디지털영상뿐아니라 과학연구, 보안감시, 에너지탐사 등 산업분야에서 RAID아키텍처 솔루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제시됐다. 국내 방송미디어뿐아니라 금융, 통신, 제조 공략을 강화하고 생명공학, 우주과학 분야 강세도 이어갈 뜻을 밝혔다.

리 수석부사장은 최근 주목되는 하둡같은 경우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사용하는 환경인데 병렬 데이터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며 새로운 라투스 제품이나 인텔리전트 기능을 갖춘 스토어넥스트 제품을 사용하기에 적합한 환경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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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기업IT환경에서 가상화,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3개 요소가 융합되는 추세라며 폭증하는 데이터의 개별 가치가 불균등한 상황에 자주 쓰는 데이터를 빠른 곳에, 덜 쓰는 데이터를 저가 스토리지에 두는 스토리지티어링으로 관리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토어넥스트는 기존 백업 시스템보다 50~60% 용량절감이 가능하며 저전력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이용해 전력요금과 총소유비용(TCO)을 낮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