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우주선 변천사

일반입력 :2013/05/18 13:31    수정: 2013/05/19 10:52

손경호 기자

스타워즈 시리즈 못지않게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영화 스타트렉 속 우주선의 변천사가 공개됐다. 스타트렉은 처음 시리즈가 시작된 지 47년이 지났다. 그만큼 여러 대의 USS 엔터프라이즈호(시리즈 속 우주선 이름)가 등장한 바 있다.

16일(현지시간) 씨넷은 5개 TV시리즈와 12편의 영화에 등장했던 함선의 모습을 소개했다.

스타트랙 속에 등장하는 함선은 USS 엔터프라이즈 NCC-1701로 2245년부터 제임스 커크 선장이 이끌고 있다. 2011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스타트렉:U.S.S 엔프라이즈:하인즈 매뉴얼'에 따르면 미국 감독인 매트 제프리스의 엔터프라이즈호에 대한 디자인은 항공기와 전기스토브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이 우주선은 디플렉터 실드를 통해 자신을 보호하고, 광자 어뢰, 페이저 등의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호는 워프 드라이브를 사용해 다른 시공간으로 이동한다.

NBC가 스타트렉의 TV 방영을 취소했으나 3년 뒤인 1960년대 후반 컬트의 고전이 됐으며 1979년에 파라마운트 영화사는 스타트렉을 영화로 데뷔시켰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이 엔터프라이즈호는 1986년 개봉된 '스타트렉3:스포크를 찾아서(Star Trek III: The Search for Spock)'에서 파괴된다.

스타트렉4: 귀환의 항로(Star Trek IV: The Voyage Home)에서 새로운 USS 엔터프라이즈호가 등장하게 된다. 정식명칭은 NCC-1701-A로 영화 속에서는 2286년부터 전 엔터프라이즈호를 대체한다.

1987년부터 TV시리즈로 방영된 '스타트렉:차세대(Star Trek: The Next Generation)'에 등장한 새로운 엔터프라이즈호 디자인. 설정상 2363년부터 항해를 시작했다. USS 엔터프라이즈 NCC-1701-B의 모습. 2293년에 제작됐으며, 시리즈에서 첫 비행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던 제임스 커크 선장의 구조요청을 받게 된다.

엔터프라이즈 NCC-1701-E. 이는 스타트렉 퍼스트 콘택트(Star Trek: First Contact)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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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아처 선장이 지휘하는 엔터프라이즈 NX-01. 스타트렉 시리즈의 초기 우주선으로 2001년에 TV시리즈로 시작했던 '스타트렉:엔터프라이즈'에 등장했다. 이 시리즈는 4년 동안 계속됐다. NCC-1701-J로도 불린다.

이달 말 개봉 예정인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등장하는 엔터프라이즈호의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