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공무원이 업무과다에 시달리다 달리던 열차에 몸을 던졌다.
15일 오전 1시46분경 충남 논산시 덕지동 인근 호남선 철기에서 논산시 사회복지공무원 김모씨는 익산발 용산행 새마을호 열차에 투신해 숨졌다.
김모씨는 작년 임용돼 논산시 사회복지과에서 근무해왔다. 그는 가족들에게 평소 과중한 업무로 힘들다는 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과다를 호소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투신자살은 김모씨까지 올해만 4명째다. 작년 1월 용인, 2월 성남, 3월 울산 등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업무스트레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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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지난 5년간 4.4% 증가하는데 그쳤다. 복지대상자가 157.6% 증가한데 비해 인력충원은 거의 개선되지 못한 것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한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고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에선 대책세운다고 난리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