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태블릿 가세?...“매우 관심있다”

일반입력 :2013/05/15 10:50    수정: 2013/05/15 10:52

이재구 기자

“우리는 태블릿에 매우 관심이 있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분야다.”

씨넷은 14일(현지시간) 조 할로우 노키아 스마트단말기 담당 경영부사장이 이날 런던서 열린 루미아925공개행사장에서 이같이 언급, 태블릿사업 진출 가능성을 처음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노키아는 주요 휴대폰업체로는 유일하게 태블릿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보도는 이는 놀라운 건이지만 노키아가 자신의 카드를 가슴 깊숙이 숨겨놓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날 노키아는 태블릿 공개 임박을 시사하는 어떤 구체적인 스펙도 내놓지 않았다. 할로우 경영부사장은 태블릿에 대한 관심을 밝혔지만 이어 “나는 공유할수 있는 어떤 제품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노키아는 5년 전 인터넷 태블릿 부문의 참여 가능성을 배제했었지만 최근들어 많은 업체들이 이 회사의 태블릿사업 참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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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최근 노키아의 태블릿 부문의 참여 가능성, 그리고 이 회사가 여러 가지 형태의 제품을 시험 중이라는 사실을 가리키는 수많은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씨넷은 MS에 대한 노키아의 충성을 감안할 때 어떤 태블릿이 나오더라도 윈도8이나 윈도 RT 기반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앞서 스티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7인치 태블릿에서 안드로이드를 도입하는데 따른 이점을 얘기한 바 있다고 전했다.